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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정신건강

자다가 비명을 지르는 야경증

by 조금씩건강해지고있다. 2023.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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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증 Sleep Terror

 

야경증은 수면 중 공포에 질려서 갑자기 일어나 울거나 소리를 지르며, 행동이 이상해지는 장애입니다. 수면의 전반 3분의 1에 주로 나타나며, 보통 1~10분 정도 지속하지만, 1시간까지도 지속할 수 있습니다. 악몽과 달리 꿈을 꾼 기억은 없고, 심한 불안과 함께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인해 눈이 크게 떠지거나, 땀이 나거나, 맥박이 빨라지거나, 숨이 차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수분 정도 지속하다가 멈추고 다시 잠들기도 하지만, 때때로 더 오래 지속하거나, 하루에도 여러 차례 반복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야경증은 소아에서 더 흔하게 발생하며, 성인은 1% 미만에서 발생합니다. 소아의 경우 2~5세에 시작하고, 청소년기에는 자연적으로 해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인은 20~30세 사이에 시작되고, 대개 만성적인 경과를 밟습니다. 다음 날 일어나면 밤동안 보인 증상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거나 희미하게 기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

 

 

야경증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율신경계 항진 증상: 맥박과 호흡이 빨라지고, 땀이 많이 납니다.
 공포의 표현: 공포에 질린 것같이 비명을 지르거나, 몸부림을 칩니다.
 신체적 증상: 피부가 붉어지고, 땀이 나며, 동공이 확장되고, 근육이 긴장됩니다.
 망상: 일부 사람들의 경우 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원인

 

야경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 수면 부족(불규칙수면, 수면박탈), 약물 부작용, 발열, 방광팽창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촉진될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야경증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유전적 요인이 야경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야경증의 발병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스트레스가 신경계를 자극하고,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면 부족
수면 부족은 야경증의 발병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수면 부족이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약물 부작용
특정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해 야경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항우울제, 항정신병제, 항경련제, 항히스타민제 등이 야경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
소음,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 방광 팽창 등과 같은 환경적 요인도 야경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야경증의 발병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야경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요인들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단기준

 

다음은 미국정신의학회에서 정의 내린 비렘 수면각성장애의 진단 기준입니다. 


A. 잠에서 불완전하게 깨어나는 삽화가 반복적으로 있다. 주 수면의 첫 1/3 시기에 나타나고 다음 가운데 하나를 동반한다. 
(1) 몽유병 : 자다가 잠자리에서 일어나서 돌아다니는 삽화가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몽유병 중에는 멍하고 응시를 하는 얼굴이다. 주변에서 의사소통을 시도해도 비교적 반응이 없다. 깨어나기가 매우 어렵다. 
(2) 야경증 : 자다가 갑자기 놀라서 깨어나는 삽화가 반복적으로 있다. 대개 공황상태의 비명으로 시작된다. 각 삽화 중에는 강한 공포와 동공 확장, 빈맥, 빠른 호흡, 발한과 같은 자율신경계 각성 증상이 나타난다. 삽화 중에는 주변 사람이 안심시키려는 노력에 비교적 반응이 없다. 


B. 꿈 형상(예: 하나의 시각 장면)을 전혀 혹은 거의 기억하지 못한다. 


C. 삽화에 대해 기억하지 못한다. 


D. 삽화는 사회적, 직업적 혹은 다른 기능의 중요한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유의한 고통을 야기한다. 


E. 장애는 물질(예: 약물 남용, 치료제) 등의 생리적 효과에 기인하지 않는다. 


F. 동반되는 정신적, 의학적 장애가 몽유병이나 야경증의 삽화를 더 잘 설명하지 못한다. 

다음의 경우 명시할 것 
-  몽유병형 
수면 연관 식사 
수면 연관 성 행동
-  야경증형 

 

 

 

치료

 

야경증은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이 치료에 매우 중요합니다. 수면박탈이나 불규칙한 수면, 수면 환경의 변화 등으로 인해 야경증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야경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고, 수면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동을 무리하게 깨우는 것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발생했을 때는 아동을 안심시키고, 곧 다시 잠들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증상이 너무 심하여 가족들의 고통이 극심한 경우에는 약물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에는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약물이 사용되며, 취침 전에 소량을 복용합니다. 그러나 약물을 끊었을 때 서파수면의 반등 효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벤조디아제핀을 복용하면서 증상이 호전된다면, 서서히 감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야경증은 악몽 장애, 야간의 경련 증상, 공황장애 등과 구별해야 합니다. 악몽 장애는 야경증에 비해 수면의 후반부에 주로 나타나며, 삽화 직후에 완전히 깨어나서 꿈의 내용을 기억해 낼 수 있습니다. 야간의 경련 증상은 지속적인 비디오 뇌파검사나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야경증과 감별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도 한밤중에 깨어나 자율신경계 항진 증상을 보일 수 있지만, 공황장애의 경우는 의식이 완전히 있는 상태이므로 야경증과 구분할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아래의 출처를 두고 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한 글입니다.

출처: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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