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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정신건강

예방 가능한 혈관성 신경인지장애: 혈관성치매, 뇌졸중

by 조금씩건강해지고있다. 2023.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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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성 신경인지장애

 

혈관성 신경인지장애는 뇌혈관 질환으로 인해 기억력 등의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을 모두 포함하여 말합니다. 대부분 뇌출혈, 뇌경색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며 알츠하이머 치매와는 다르게 우리가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동맥경화증에 의한 지방 침착물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환자들의 혈액이 굳는 등의 원인으로 뇌혈관이 막히면 그 혈관으로부터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는 뇌 세포가 죽게 됩니다. 한번 죽은 뇌세포는 회복되지 않아 인지장애 증상이 시작됩니다. 

뇌의 특정 영역들이 손상된 경우 (출처:MSD)

혈관성 치매 Vascular dementia

 

뇌의 피질 밑에 있는 작은 혈관이 일부 혹은 완전히 막히거나 터져서 영양분 전달이 차단되면 신경 세포가 손사오디고 인지기능에 영향을 주는 질환입니다. 뇌혈관이  뇌와 다른 조직을 분리시켜 주는 혈뇌장벽을 약화시켜 독성물질이 뇌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작은 혈관이 막히면서 진행되므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혈관 경색이 점차 누적되면서 알츠하이머 치매처럼 인지저하의 증상이 천천히 진행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뇌졸중 Cerebrovascular disease

 

뇌로 가는 큰 혈관이 막혀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손상이 오면서 감각의 마비, 운동의 마비 등이 오는 질환입니다.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 두 가지 통칭하여 뇌졸중이라고 부릅니다. 뇌졸중이 혈관성 신경인지장애의 가장 큰 위험인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MSD 매뉴얼

 

원인

 

비만: 정도가 심할수록 인지기능이 떨어진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고혈압: 고혈압이 있는 경우 작은 혈관들이 막히지 쉽고 5년 이상 고혈압이 지속된 경우에는 뇌 위축이 더 진행된다고 연구되어 있습니다. 

고지혈증: 신경세포 사이의 연결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당뇨: 당뇨 자체가 인지기능저하를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그러한 경향이 분명합니다. 공복 혈당이 높으면 뇌의 부피 감소와 관련이 있고 대뇌의 감소가 일반일보다 당뇨환자에게 더 빠르게 진행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대사증후군: 바람직하지 않은 생활습관, 식습관으로 인해 심장질환이나 죄혈관질환과 비만, 고지혈증, 혈압등이 포괄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증상

 

 

뇌의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 팔, 다리의 한쪽이 기운이 빠짐

- 균형을 잘 잡지 못함

- 발음이 어눌해짐

- 언어장애: 정신이 명료한데도 갑자기 말을 잘하지 못하거나 남의 말을 이해하지 못함.

- 시각이 흐려지거나 상실될 수 있음

- 복시: 한 물체가 명료하게 보이지 않고 두 개로 겹쳐 보임

- 감정기복이 심해짐

- 소변이나 대변 실수를 하는 경우도 생김

- 어지럼증

- 음식물을 잘 삼키지 못하고 사례가 듦 (때로는 침을 삼키지 못해 침을 흘림)

 

 

치료

 

● 약물치료

평소에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다면 약물치료를 꾸준히 하고 체중조절, 식단조절을 통해 생활습관 개선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혈관이 막히는 것을 막아주는 아스피린, 와파린 같은 항혈전제 사용하기도 하는데  항혈전제는 혈액이 굳지 않도록 하는 약이므로 출혈이 예상되는 처치 시에는 사전에 중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약물치료는 감정기복이나 폭력적인 양상, 환청, 우울 등의 정신증상에 반응이 좋습니다. 

 

● 기억력 개선을 위해서 단조로운 생활을 피하고 계속 머리를 써야 하는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병 초기에는 활동이 어느 정도 가능하기에 복지센터, 종교활동, 봉사활동 등 사회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이 진행되어 외부 활동이 제한적일 때도 집안일, 원예, 독서 등으로 생활하고 적어도 하루에 30분 정도는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사항

 

평소 위험 인자가 있거나 뇌혈관에 손상이 있는 환자는 위험 인자를 잘 관리하면 정상인처럼 생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상황은 주의해야 합니다.

① 과도한 음주
② 갑작스럽게 추운 곳에 노출되는 것
③ 심한 스트레스
④ 지나치게 심한 운동, 과로, 탈수
⑤ 혈압이 몹시 높거나 동맥류가 있는 사람이 대변을 볼 때 무리하게 힘을 주는 것

⑥ 혈관 상태가 매우 나쁘거나 고령이라면 탈수 상태 매우 조심

⑦ 목욕을 너무 오래 하거나 더운 곳에서 탈진할 정도로 일하는 것을 삼가

 

 

예방방법

 

어떤 사람들은 자신에게 장애가 발생했는지조차 인식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지속적인 언어 장애, 기능 마비 등 많은 문제가 찾아옵니다. 살아남은 3명 중 1명은 영원히 장애를 안고 살아야 하고,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은 오랜 기간 동안 치료를 해야 합니다. 우리는 작은 습관 하나를 바꾸는 것만으로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① 혈압을 조절하세요.
② 금연, 절주를 시행해야 합니다. 
③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세요.
④ 더 활동적으로 생활하세요.
⑤ 꾸준히 심방세동을 확인하고 관리해 주세요.  
빈혈과 같은 혈액순환 문제를 관리하세요.
당과 콜레스테롤을 관리하세요.
저염분, 고칼륨 식사 습관을 가지세요.  

 

 

 

본 포스팅은 아래의 출처를 두고 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한 글입니다.

출처: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나무위키, 위키백과,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MSD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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