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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아동 치아홈메우기 충치발생률 감소, 보험적용가능 치아

by 조금씩건강해지고있다. 2023.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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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홈메우기

 

 

 치아우식증은 그 형태에 따라 평활면 우식증, 소와 열구 우식증, 치근 우식증으로 나뉩니다. 이중 소와 열구 우식증은 어금니의 씹는 면(구치부 교합면)과 볼쪽면(협면), 혀쪽면(설면)에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부위는 깊고 좁은 모양으로 인해 음식물과 미생물이 잘 끼고, 법랑질이 얇아 충치가 쉽게 발생합니다. 또한, 평활면 우식증에 비해 진행이 빠르고, 초기에 나타나기 쉽습니다.

 

 

치아 홈메우기는 치아의 구조상 씹는 면에는 좁고 깊은 틈이 있어 음식물 찌꺼기나 치태가 잘 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틈을 메우는 것을 말합니다. 칫솔로 잘 닦지 못하는 틈은 충치의 원인이 되며, 영구치 충치의 대부분은 이 부위에서 시작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틈을 불투명한 하얀색 약제로 메워 충치를 예방하는 것이 치아 홈메우기입니다. 치아 홈메우기는 치면열구 전색법, 실란트 등의 용어로 혼용되어 사용되지만, 치면열구 전색제나 실란트는 재료의 이름이고, 이러한 재료를 바르는 것을 홈메우기라고 칭합니다.

 

치아 홈메우기는 1929년 Bodecker에 의해 처음 도입되었습니다. Bodecker는 열구와 소화를 세척하고 옥시포스페이트라는 치과용 재료를 이용해 봉쇄하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이후 1965년 cueto와 Buonocore는 소와 및 열구에 산부식 후 레진전색제를 도포하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이 방법은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치아 홈메우기 방법입니다.

치아 홈메우기는 충치의 예방 효과가 탁월합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치아 홈메우기를 시행한 경우 충치 발생률이 70~8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충치가 잘 생기는 아동에 있어서의 효과는 더욱 큽니다.

한국에서는 1970년대 실란트가 개발, 시판된 이후로 치아 홈메우기가 시행되어 왔습니다. 2013년부터는 18세 이하 소아의 제1 대구치(큰 어금니) 및 제2대 구치에 대해 치아 홈메우기가 건강보험 급여 확대 적용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2017년 이후로는 본인 부담금이 30~60%에서 10%로 인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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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홈메우기 적용 시기

 

 

치아는 맹출 후 약 1~2년 동안 타액(침)의 영향으로 최종적인 석회화가 이루어지는 성숙의 단계를 거칩니다. 이 시기에 치아 홈메우기를 하게 되면 전색제가 도포된 법랑질과 타액의 접촉이 차단되어 정상적인 석회화 과정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나오고 있는 치아에 홈메우기를 적용하게 될 경우 도포가 불완전하게 시행될 수 있습니다. 완전히 맹출 되지 않은 부위의 하방에 재료가 넘치게 되면 음식물이 끼거나 치태가 생겨 우식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아 홈메우기는 치아가 완전히 맹출 된 후, 최소 2~3년이 지난 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치아가 이미 충치가 발생했거나, 충치 발생 위험이 높은 경우라면 치과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 홈메우기의 적용 대상과 비적용 대상


치아 홈메우기는 치아의 씹는 면의 좁고 깊은 틈을 메우는 시술로,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치아 홈메우기의 적용 대상과 비적용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적용 대상

● 치아가 완전히 맹출 된 후, 최소 2~3년이 지난 후

 충치가 발생하지 않은 치아

 소와 및 열구가 깊고 분명하여 우식 발생 가능성이 높은 치아

 충치 발생 위험이 높은 치아

  - 이전에 우식이 있었던 치아

  - 불소를 덜 사용하는 치아

  - 구강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치아

  - 치아 교합면의 형태가 불규칙한 치아


◆ 비적용 대상

 치아가 완전히 맹출 되지 않은 치아

 충치가 발생한 치아

 소와 및 열구가 얕은 치아

 충치 발생 위험이 낮은 치아

  - 이전에 우식이 없었던 치아

  - 불소를 많이 사용하는 치아

  - 구강 위생 상태가 좋은 치아

  - 치아 교합면의 형태가 규칙적인 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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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홈메우기 진단

 


치아 홈메우기의 적용 대상 여부는 치과 의사의 진단을 통해 결정됩니다. 치과 의사는 사진, 탐침, 방사선 촬영 등의 방법을 사용하여 치아 상태를 평가합니다.

사진은 육안으로 치아의 표면을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치아의 표면에 충치로 인한 파인 부분이나 변색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탐침은 치아에 탐침을 삽입하여 치아의 법랑질과 상아질의 경계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법랑질과 상아질의 경계를 넘어 탐침이 쉽게 들어갈 경우 충치로 판단합니다.

방사선 촬영은 치아의 내부 구조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치아의 씹는 면의 소와 열구에 충치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광섬유투사, 레이저 형광, 착색제, 초음파 형상, 전기저항 등의 방법은 최근에 개발된 충치 진단법입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기존의 시진, 탐침, 방사선 촬영 등의 방법보다 정확도가 높지만, 아직까지는 표준적인 진단법으로 자리잡지 못했습니다.

 

 

치아 홈메우기 시술 방법

 

치아 홈메우기는 치아의 씹는 면의 좁고 깊은 틈을 메우는 시술로,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치아 홈메우기 시술은 크게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이루어집니다.

 

1. 치아 격리

치아 홈메우기 시술은 치아의 씹는 면의 좁고 깊은 틈에 전색제를 도포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시술 부위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치아를 격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러버댐을 이용하여 치아를 격리합니다. 러버댐은 얇은 고무판으로, 치아를 덮고 작은 구멍을 통해 시술 부위만 노출시켜 해당 치아만 격리된 상태로 시술할 수 있게 하는 도구입니다.


2. 치면 세마

치아 홈메우기 시술을 위해서는 치아의 씹는 면의 소와 및 열구 내의 이물질을 제거해야 합니다. 이러한 이물질은 전색제의 침투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러버컵과 퍼미스를 이용하여 소와 및 열구 내의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3. 산부식

산부식은 치아의 법랑질 표면을 미세하게 거칠게 만드는 과정입니다. 이렇게 하면 전색제가 치아 표면에 더 잘 부착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30~40%의 인산을 사용하여 산부식을 시행합니다.

4. 건조

산부식과 세척 후 열구나 소와에 수분이 남아 있을 경우 전색제의 침투가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세척 후 열구 및 소와를 충분히 건조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일반적으로 휘발성 제재를 소와나 열구 내로 침투시킨 뒤 공기를 불어 건조시키는 과정을 거칩니다.

5. 전색제의 도포 및 중합

전색제를 모든 소와 및 열구에 얇게 도포합니다. 이때 최대한 전색제 내부에 기포가 포함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과도한 양이 도포되어 교합력을 받을 경우 파절 될 수 있으므로 최소량만 적용되도록 합니다. 중합은 사용하는 광중합기에 따라 10~20초간 시행됩니다.

6. 도포상태 및 교합검사

러버댐을 제거하기 전 도포 상태를 검사합니다. 확인은 육안검사와 탐침으로 기포가 있는지 혹은 매끄럽고 부드럽게 잘 도포되었는지를 확인합니다. 러버댐을 제거한 후에는 교합 검사를 시행합니다. 특히 충전재가 포함된 종류의 전색제를 사용하였을 경우 마모가 잘되지 않으므로 먼저 닿는 부위가 있는지 잘 확인하여 교합을 조정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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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아 홈메우기 보험적용

 

▶ 적용대상: 만 18세 이하

▶ 급여범위: 제1큰어금니 또는 제2큰어금니 (순수 건전치아에 한함)

 

2017년 이후로는 본인 부담금이 30~60%에서 10%로 인하되었습니다. 만약 치아 홈메우기 병원 비용이 40000원이면 본인 부담금 10%로 4000원을 납부하시면 됩니다.  (치과에 가면 대상 치아를 설명해줍니다.)

보험 적용이 되기 때문에 우리 아이가 7세 이상이라면 가까운 병원에 가셔서 해당 영구치에 대해 홈메우기를 하시는 게 충치 예방에 좋습니다.  방문 전 병원에 전화를 하셔서 홈메우기 치아당 비용을 물어보고 나의 부담금을 계획하시고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본 포스팅은 '질병관리청' 출처를 두고 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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