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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눈부심, 눈물흘림, 시력저하 등: 알레르기성 결막염

by 조금씩건강해지고있다. 2023.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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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결막염 Allergic conjunctivitis

 

 

결막은 눈꺼풀과 안구를 덮고 있는 얇고 투명한 점막으로, 해부학적으로는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눈꺼풀 안쪽을 덮고 있는 눈꺼풀결막, 안구 앞의 흰자위를 덮고 있는 눈알결막, 그리고 이 두 부분을 연결하는 구석결막이 그것입니다.

결막은 눈물의 점액층을 생성하고, 안구 표면을 보호하는 면역 기능에 관여하며, 미생물 등의 외부 물질로부터 눈을 보호합니다. 결막은 외부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먼지, 꽃가루, 약품, 화장품 등 다양한 물질에 의해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외부 물질에 의한 과민 반응으로 나타나는 결막염을 알레르기 결막염이라고 합니다.

 

알레르기결막염은 원인 물질, 임상양상, 동반된 전신질환 등에 따라 아래와 같이 분류합니다.


1. 계절알레르기결막염(seasonal allergic conjunctivitis, SAC)  및 통년알레르기결막염(perennial allergic conjunctivitis, PAC)

알레르기결막염은 특정 알레르기 항원에 노출된 후 눈의 결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계절알레르기결막염은 봄, 여름, 가을 등 특정 계절에 발생하는 알레르기결막염을 말하며, 통년알레르기결막염은 연중 내내 발생하는 알레르기결막염을 말합니다.

 


2. 봄철각결막염(vernal keratoconjunctivitis, VKC)

어린 나이에 발병하는 드문 질환으로 심한 형태의 알레르기결막염이 보통 10세 전후에 시작하며 여자아이보다는 남자아이에서 더 많이 발생합니다. 우리라나에서는 주로 늦봄과 여름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환자들의 증상이 심해지며 덥고 건조한 환경과 관련이 있습니다.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각막이나 결막에 심한 손상을 남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2~10년 정도 증상이 지속된 후 성인이 돼서는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약 10%에서는 20세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됩니다.

 

3. 아토피각결막염(atopic keratoconjunctivitis, AKC)

아토피피부염이나 습진이 있는 환자의 결막과 눈꺼풀에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질환을 아토피각결막염이라 합니다. 10대 후반부터 발병하여 30~40대에 가장 많이 보이며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보다 흔히 관찰됩니다. 눈꺼풀, 각막, 결막에 오랫동안 염증을 일으켜 수년간 치료해도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4. 거대유두결막염(giant papillary conjunctivitis, GPC)

콘택트렌즈나 의안의 착용, 안내 삽입물, 수술 후 봉합사 노출 등 특정한 원인에 의해 위눈꺼풀판결막에 발생한 알레르기결막염을 거대유두결막염이라 합니다.

출처: MSD

 

 

원인

 

 

1. 계절알레르기결막염

 계절알레르기결막염은 공기 중의 알레르기 항원에 의해 발생합니다. 봄에는 나무나 꽃가루, 늦은 봄과 초여름에는 풀의 꽃가루, 늦은 여름과 이른 가을에는 돼지풀의 꽃가루가 흔한 원인이 됩니다. 이외에도, 황사나 미세먼지, 동물의 털,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통년알레르기결막염

 통년알레르기결막염은 실내의 먼지에서 주로 발견되는 공기매개 알레르기 항원에 의해 발생합니다. 애완동물의 털,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또한, 음식물, 약물, 화학물질 등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3. 봄철각결막염

 정확한 발생 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봄철에는 나무나 꽃의 꽃가루가 공기 중에 많아지기 때문에 꽃가루가 주요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봄철각결막염 환자의 약 40~75%는 습진이나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등 다른 알레르기질환 병력이 있습니다. 또한, 봄철각결막염 환자의 약 40~60%는 가족 중에 아토피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아토피각결막염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토피각결막염 환자의 약 15~67.5%는 결막염이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 거대유두결막염

 콘택트렌즈 표면에 침착된 물질이나 기계적 자극 등이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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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특정 알레르기 항원에 노출된 후 눈의 결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모든 형태의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양쪽 눈 모두에서 강한 가려움증과 화끈거리는 느낌을 유발합니다. 증상이 보통 두 눈에 동일하게 영향을 미치지만, 드물게 한쪽 눈이 다른 쪽 눈보다 더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눈이 붉어지고 부어오르며, 결막이 충혈됩니다.

눈꺼풀이 가려워서 자주 긁고 만지게 됩니다.

 맑고 묽은 분비물이 많이 나오기도 합니다.

 눈부심, 눈물흘림, 시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른 형태의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달리, 봄철 각결막염은 눈물막을 두껍게 하고 각막에 영향을 미칩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더해집니다.

 

 점액질 분비물이 많이 나오고, 끈적끈적하거나 실처럼 늘어질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각막 궤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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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알레르기결막염은 환자의 병력을 자세히 청취하고, 임상적 증상과 진찰 소견을 종합하여 진단합니다.

 

● 환자의 병력 청취를 통해 알레르기 질환의 가족력, 계절에 따른 증상의 변화, 알레르기 유발 원인 물질 등에 대한 정보를 얻습니다.

 임상적 증상과 진찰 소견을 통해 눈의 충혈 정도와 부위, 분비물의 양상, 결막염증반응(유두반응)의 위치와 정도, 각막염의 합병 여부 등을 확인합니다.

 필요한 경우 알레르기 유발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피부반응검사 또는 혈액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 삼출물이나 결막의 표면을 긁어 얻는 검체에서 염증세포의 유무와 종류를 파악해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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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알레르기결막염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1. 증상 완화

항히스타민제 점안액: 가려움증, 충혈, 눈물흘림 등의 증상을 완화합니다. 의사의 처방 없이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 점안액: 가려움증, 충혈, 눈물흘림, 눈부심 등의 증상을 완화합니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점안액가려움증, 충혈, 눈물흘림, 눈부심, 결막염 등의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하지만, 안압 증가, 백내장, 눈 감염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원인 제거

 알레르기 항원을 피하기: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합니다.

 

 

▶ 항히스타민제 점안액

항히스타민제 점안액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히스타민의 작용을 차단하여 증상을 완화합니다. 케토티펜, 올로파타딘, 세티리진, 네도크로밀 등이 있습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 점안액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 점안액은 염증을 줄여 증상을 완화합니다. 케토롤락, 로메타손 등이 있습니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점안액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점안액은 강력한 항염증 효과가 있어, 증상이 심한 경우 사용됩니다. 그러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안과의의 지시에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

 경구 항히스타민제

경구 항히스타민제는 전신에 작용하여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합니다. 펙소페나딘, 세티리진, 히드록시진 등이 있습니다.

출처: 약학정보원

 

 

예방

 

 

알레르기결막염은 알레르기 항원에 노출되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알레르기 항원을 피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손을 깨끗이 씻는다.

  - 눈을 만질 때는 항상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 눈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습니다.

 오염된 물에 들어가지 않는다.

  - 오염된 물에 들어가면 눈에 세균이 들어와 감염성 결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렌즈를 낀 채로 수영하지 않는다.

  - 렌즈를 낀 채로 수영하면 눈에 세균이 들어와 감염성 결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눈병이 유행한다 싶으면 사람이 많은 장소는 피한다.

  - 눈병이 유행하는 경우 사람이 많은 장소를 피하면 눈병에 걸릴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피한다.

  -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원인이 되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피하면 증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알레르기 유발 물질은 사람마다 다르므로, 자신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레르기결막염은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냉찜질을 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냉찜질은 눈의 부기와 가려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감염성 결막염의 경우, 냉찜질을 하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지만, 추가 감염 위험성이 있으므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 추가 팁
 ☆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렌즈를 청결하게 관리하고, 규칙적으로 교체합니다.

 ☆ 외출 시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눈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합니다.

 ☆ 눈에 염증이 심한 경우 안과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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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 A ]

 

1.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눈꺼풀염증의 차이?

특징 알레르기성 결막염 눈꺼풀염증
원인 알레르기 항원
세균, 바이러스, 알레르기, 화학물질 자극, 외상
증상 눈의 가려움증, 충혈, 눈물흘림, 눈부심
눈꺼풀의 충혈, 부종, 가려움증, 소양감, 분비물
치료 항히스타민제, 인공눈물,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항염증제

 

2.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좋은 음식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

오메가-3 지방산은 항염증 작용을 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연어, 참치, 고등어, 아마씨유, 호두 등이 있습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

비타민 C는 항산화 작용을 하여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귤, 오렌지, 키위, 브로콜리, 고추 등이 있습니다.

 비타민 A가 풍부한 음식

비타민 A는 눈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 A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당근, 시금치, 브로콜리, 호박 등이 있습니다.

 항산화제가 풍부한 음식

항산화제는 염증을 줄이고 눈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항산화제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블루베리, 아사이베리, 딸기, 녹차 등이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의 음식들을 꾸준히 섭취하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아래의 출처를 두고 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한 글입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서울아산병원, MSD 매뉴얼, 나무위키, 약학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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