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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치질에 대한 종합 가이드:증상,원인,예방 및 치료방법

by 조금씩건강해지고있다. 2023.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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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 고민 중 하나로, 항문 내외부에 발생하는 모든 종류의 질환을 통틀어 부르는 말입니다. 대한민국 다빈도 수술 질환 2위로 치핵 수술이 차지할 정도로 흔한 병이지만 얘기를 꺼려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항문주위의 혈관이 팽창하고 염증을 일으키는 상황으로 항문 주위에 통증, 가려움증, 출혈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세히 들어가 보겠습니다. 

 

 

치질의 원인

 

 

근본적인 원인은 인간의 직립 생활로 인해 내장이 중력의 힘을 받아 항문에 압력을 가하는 것입니다. 직립보행을 하지 않는 다른 동물들도 치질이 발생을 합니다. 단단한 변으로 인해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 항문샘이 병원균에 감염되는 치루는 일반 동물들에게도 발생합니다. 세균 덩어리인 변을 배출하는 항문은 감염에 매우 취약할 수밖에 없으며 치질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대에 들어 불규칙한 생활과 나쁜 식습관이 불러온 배변 장애로 인해 치질 발생률이 매년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변비: 변비는 가장 흔한 치질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장의 움직임이 둔해지고 변의 경도 및 빈도가 감소하면 변을 배출하기 위해 필요한 압력이 증가합니다. 이로 인해 항문 주위의 혈관이 팽창하여 치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 앉아있는 시간이 길다 보면 복압이 항문 쪽으로 쏠리고 혈관이 늘어지고 힘이 약해지면 치질이 발생하기도 쉬워집니다. 

 

임신: 항문 부근의 혈액 순환이 변화하고 압력이 증가하는 요인입니다. 임신 중에 자궁이 커지면서 항문과 주변 부위에 압력이 가해져 혈액순환이 저해되고 이래 인해 치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유전적인 요인: 가족 내에 치질이 있는 경우 개인의 유전적인 요인이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유전적인 요인은 혈관의 구조와 탄력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는 치질의 발생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고령: 나이가 들면 혈관의 탄력성이 저하되고 혈액 순환능력이 감소합니다. 이로 인해 혈액이 혈관에 머무르기 쉬워지고 혈관이 팽창하여 치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복통과 스트레스: 만성적인 복통이나 스트레스는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변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치질의 발생 가능성을 높입니다. 

 

한국인들의 치질 발병률이 높은 편인데 노동시간과 학교-학원에 있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그만큼 의자에 오래 앉아있어 치질에 걸리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하루 최소 10시간 이상 운전대에 앉아서 운전을 하는 운전기사들에게 가장 고질적으로 앓게 되는 병입니다.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쭈그리고 앉아 항문에 압박을 주는 야구선수들 중 포수들도 직업병으로 치질을 앓는 경우가 많고, 앉아서 오래 일을 하는 대부분의 직업들은 치질을 앓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인 여성의 40~50%가 크고 작은 치질을 지닌 채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치질의 원인 1순위가 임신이고, 월경은 여성 호르몬 영향으로 변비를 유발하므로 치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약 치질에 시달리고 있다면, 여성은 소변을 보기 위해 변기에 앉는 순간, 항문이 벌어져 다소 아플 수 있고 소변은 표면장력에 의해 음부를 타고 항문에 묻을 수 있습니다. 이는 치질의 고통받는 빈도가 높아집니다. 

 

 

 

치질 증상

치질은 치핵, 치루, 치열 등 항문질환을 통틀어서 하는 말이므로 이 중에서 치핵이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 

 

치핵

 

항문 안족에 있는 점막과 점막하 조직에 문제가 생겨 항문밖으로 삐져나오는 질환입니다.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항문 안쪽에 생겨서 밖에서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든 내치핵(internal hemorrhoids)과 항문벽 바깥족에 생겨서 육안으로 확일할 수 있는 외치핵(external hemorrhoids)이 있습니다. 

 

● 초기에는 통증이 동반되지 않는 항문에 붉은 피가 발견된다.

● 혈변이 발생한다.

● 자리에 앉으면 통증이 심하고 점점 심해진다. 

● 항문을 만져봤을 때 무엇인가가 튀어나와 있다.

● 대변을 볼 때 찢어질듯한 통증을 느껴 제대로 볼일을 보기가 힘들다.

● 속옷에 피가 묻어 나온다. 

치열

 

항문 내벽과 피부 경계부위가 크게 찢어지는 질환입니다. 보통 소화 불량이나 변비로 인해 지나치게 단단해진 변을 무리하게 배출할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열의 경우 식사를 조절하고 좌욕을 하고 약을 먹으면 해당증상이 금방 호전됩니다. 기름진 음식 등을 피하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물을 충분히 많이 마시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좌욕을 해 항문압을 낮춰도 증상이 많이 호전됩니다. 

 

[출처] ColorectalSurgeonsSydney.com

 

치루

 

항문에 있는 주위 조직 부분에 고름이 생겨 점점 고름주머니가 형성되는 질환입니다. 항문에 난 상처를 통해 병원균에 감염되는 경우로 가장 일반적입니다. 치루의 대표적인 증상은 항문 주변에서 발생하는 악취 나는 만성 고름이며 농양 생성과 함께 항문 주위에서 발생하는 강한 통증을 앞서 경험합니다. 

고름을 제거하는 배농시술만 해도 낫는 경우가 있고, 항문샘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괄약근에도 감염이 전파되어 괄약근을 타고서 감염 부위가 넓어지다가 대부분의 경우 항문 근처까지 나와서 항문에 새로운 길을 내게 됩니다. 

치루는 일반 치질과 달리 예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항문직장농양이 생긴 시점이라면 배농을 하든 항문샘을 제거하든 일단 생기면 외과수술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출처] ColorectalSurgeonsSydney.com

 

 

 

 

치질의 치료방법

 

● 가정치료: 경미한 치질의 경우, 자가 관리와 가정 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변비 예방을 위한 식이섬유 섭취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 건강한 변 조절 습관을 가지고 따뜻한 찜질(좌욕)을 통해 완화할 수 있습니다. 

 

● 약물치료: 약물은 치질의 증상을 완화하고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항염증제, 진통제, 항혈전제 등의 처방 약물이 사용될 수 있으며, 항문 주위 부위를 진정시키기 위해 로션이나 연고 형태의 외용 약물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때 치질 초기발견에는 플라보노이드 계열과 통증 완화 계열을 사용하면 매우 효과적입니다. 치질이 진행되어 수술이 필요한 단계에서는 수술일정을 잡고 수술 전까지의 고통의 시간을 줄이기 위해 통증 완화 계열의 약을 처방해 줍니다.

 

● 수술치료:  치질이 심하고 차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수술적 처리가 필요합니다. 수술은 치질을 제거하거나 혈관을 조절하여 증상을 완화하는 목적으로 시행될 수 있습니다. 

 

 

치질의 예방

 

배변 시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지 말아야 합니다.

장시간 앉아있으면 항문 압력이 높아져서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 치질이 오기 쉽습니다. 배변 시간은 3분 이내를 권장합니다. 변의를 느껴지는데 잘 나오지 않으면 일단 배변을 끝내고 밖으로 나와 확실히 변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게 낫습니다.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것이 장시간 변기에 앉아있는 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장시간 앉아있지 않는 게 좋습니다.

장시간 앉아서 항문 주위로 혈액이 몰리면 항문압이 높아지기 때문에 치질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할 경우 한 시간에 최소 몇 분 정도는 일어나서 가벼운 걷기 운동을 해주면 항문압을 떨어 트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적당한 수분을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물을 너무 적게 마시면 수분 부족으로 인해 변이 딱딱해져서 항문에 상처를 줄 위험이 있고 그렇다고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배탈로 인한 설사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적당량의 물을 마시게 되면 치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적당량의 섬유질과 수분이 필요합니다.

고기나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장기간 하게 되면 장이 제대로 활동을 하지 못해서 배변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적당량의 섬유질과 수분을 같이 섭취해 줘야 치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과식과 소식을 피하고 적절한 양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설사와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 식이 조절이 필요합니다.

 

항문 부위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손으로 긁지 않아야 합니다.

 

좌욕이나 좌훈을 통해 항문을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음주를 제한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질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나 자세 관리 방법이 있습니다.

 

바셀린을 사용하여 증상 완화를 도모할 수 있으나 손톱으로 항문을 상처 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본 포스팅은 의학글을 바탕으로 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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