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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올 여름 슈퍼 엘리뇨 폭염예상: 온열질환별 응급 조치와 예방 알아보기

by 조금씩건강해지고있다. 202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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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슈퍼 엘리뇨가 예측되면서  폭염·태풍·집중호우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지난 과거 3년 동안 동태평양의 바닷물의 온도가 낮은 라니냐 현상이 지속되다가 지난 2월에 따뜻하고 변하고 있습니다. 3월, 4월은 평년보다 0.2도 정도, 지난 5월부터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아지기 시작한 첫 달이었고 이제 6,7,8월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폭염이 발생하면 건강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 중 하나가 [온열질환]입니다. 이미 뉴스에서도 올해 온열질환자 집중발생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뉴스

 

 

온열질환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 증상이 나타나며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2013~2022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의하면 53.1%는 낮 시간(낮 12시~ 오후 5시)에, 45.8%는 실외 작업장과 논밭에서 발생했습니다. 

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 만성질환자는 폭염 노출에 취약하고 특히 80세 이상 고령층과 어린이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병관리청정보]

질병관리청 2023.05

 

 

온열질환 종류

 

열사병

체온을 조절하는 신경계(체온조절 중추)가 열 자극을 견디지 못해 그 기능을 상실한 질환이다. 열사병으로 다발성 장기 손상 및 기능장애와 같은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고 치사율이 높아 온열질환 중 가장 위험한 질환이다. 

 

열탈진

열로 인하여 땀이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열경련

땀을 많이 흘릴 경우, 땀에 포함된 수분과 염분이 과도하게 손실되어 근육경련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열경련은 체내 염분(나트륨) 또는 칼륨, 마그네슘 등이 부족하여 근육경련이 발생하는 질환이며, 특히 고온 환경에서 강한 노동이나 운동을 할 경우 발생한다. 

 

열실신

체온이 높아지면 열을 외부로 발산하기 위하여 체표면의 혈액량은 늘어나고 심부의 혈액량은 감소하게 된다. 열실신은 뇌로 가는 혈액량이 부족하여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경우이며. 주로 앉아 있거나 누워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거나 오래 서 있을 때 발생한다.

 

열부종

체온이 높아지면 열을 외부로 발산하기 위해 체표면의 혈액량은 늘어나고 심부의 혈액량은 감소하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게 되면 혈액 내 수분이 혈관 밖으로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부종(몸이 붓는 증상)을 뜻한다.

 

열발진·땀띠

땀관이나 땀관 구명의 일부가 막혀서 땀이 원활히 표피로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어 작은 발진과 물집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온열질환별 주요 증상과 응급조치 방법

 

온열질환 중 "열사병"이 가장 위험한 질환으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온열질환별 주용 증상과 응급조치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참고: 대한민국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주요 증상 응급조치
열사병 · 중추신경 기능장애(의식장애/혼수상태)
· 건조하고 뜨거운 피부
· 심한 두통, 오한, 빈맥, 빈호흡, 저혈압
· 합병중(혼수, 간질발작, 횡문근 융해증, 신부전, 급성호흡부전증후군, 심근손상, 간손상, 허혈성 장손상, 췌장손상, 범발성 혈관내 응고 장애, 혈소판 감소중 등)
· 메스꺼움, 현기증
▶ 119에 즉시 신고하고 아래와 같이 조치한다.
-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긴다.
- 환자의 옷을 느슨하게 하고 환자의 몸에 시원한 물을 적셔 부채나 선풍기 등으로 몸을 식힌다.
- 얼음주머니가 있을 시 목, 겨드랑이 밑, 서혜부(사타구니)에 대어 체온을 낮춘다.
열탈진 · 땀을 많이 흘림(과도한 발한, 차고 젖은 피부, 창백함)
· 체온이 40도 이상 상승하지 않음
· 극심한 무력감과 피로
· 근육경련, 메스꺼움과 구토, 어지럼증
· 시원한 곳 또는 에어컨이 있는 장소에서 휴식한다.
· 물을 섭취하여 수분을 보충해 준다. (이온음료가 도움이 될수는 있으나, 과당 함량이 높은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 시운한 물로 샤워를 한다.
·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회복되지 않을 겨우,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적합한 진료를 받는다. (병원에서 수액을 통해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한다.)
열경련 근육경련 (종아리, 허벅지, 어깨 등) · 시원한 곳에서 휴식한다.
· 물을 섭취하여 수분을 보충해 준다. (이온음료는 과당 함량 주의)
· 경련이 일어난 근육을 마사지한다. 
· 아래의 경우 바로 응급실 방문해야 한다.
 - 1시간 넘게 경련이 지속되는 경우
 - 기저질환으로 심장질환이 있는경우
 - 평상시 저염분 식이요법을 한 경우
열실신 실신(일시적 의식소실), 어지럼증 · 시원한 장소로 옮겨 평평한 곳에 눕힌다.
  -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둔다.
· 의사소통이 가능할 경우, 물을 천천히 마시도록 한다.
열부종 손, 발이나 발목의 부종 · 시원한 장소로 옮겨 평평한 곳에 눕힌다.
  -  부종이 발생한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둔다.
열발진·땀띠 여러 개의 붉은 뾰루지 또는 물집(목, 가슴상부, 사타구니, 팔, 다리 안쪽) · 환부를 시원하고 건조하게 유지한다.
· 발진용 분말가루 및 연고 등을 사용한다. 

 

대한민국 질병관리청
대한민국 질병관리청

 

온열질환은 작은 실천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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