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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크론병: 만성 장질환, 계속되는 설사

by 조금씩건강해지고있다. 2023.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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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 (Crohn's disease) 

 

크론병은 소장, 대장 등 소화관의 점막에 만성적인 염증이 일어나는 희귀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입니다. 대부분은 소장과 대장의 경계 부위에서 발병하나,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어디에서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면역체계의 과도한 면역반응으로 보고 있지만 확실한 것이 아닙니다.  

 

 

 

크론병의 원인

 

1932년에 최초로 이 증상을 앓는 환자들에 의해 보고되면서 발견된 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많은 연구가들은 소화관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에 대한 과잉 면역 반응이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통 15세~35세 사이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론병의 증상

 

크론병의 증상은 환자에 따라 종류와 정도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련이 있는 복통

만성 설사

식욕 부진

체중 감소

전신의 근손실

 

입안의 점막과 식도, 위막에 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급성으로 발현되면 체온이 상승하고, 백혈구의 수치가 증가하며, 오른쪽 복부 아래쪽에 심각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크론병 환자의 90% 이상은 항문 질환이 있습니다. 항문 직장 주위에 농양이 생기는 경우가 있고, 이로 인해 치루가 생기긱도 합니다. 

 

성인의 경우 성장이 모두 끝난 후라 일시적으로 영양섭취를 못하더라도 골격 자체가 줄진 않지만, 성장기 환자들의 경우 신체적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관절통, 관절염, 피부, 눈, 간, 신장에 이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수면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할 때 증상이 급격하게 악화되어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관리가 필수적입니다. 

크론병의 합병증

크론병의 특성상, 증상과 그 합병증들이 워낙 광범위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항문직장 질환 - 항문 쪽으로 번지면 치루나 항문농양이 발병합니다. 

장폐색 - 염증으로 인해 장애 부종 및 경련이 생기면서 간헐적인 장폐색이 보입니다.

대장암 및 소장암 - 궤양성 대장염에 비해 암으로 발전할 확률은 적으나, 정상인보다 높은 발병률을 보입니다.

다발성 장기 부전 - 치료를 늦추거나 증상이 악화되면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발전하여 사망할 확률이 큽니다. 크론병으로 사망한 환자는 대부분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인해 사망하였습니다. 

흡수장애

담석 및 담낭염 - 담즙의 흡수장애로 인해 발생합니다.

신장결석

중독성거대결장

우울증

당뇨

 

 

크론병의 치료

 

치료는 주로 약물 치료로 합니다. 난치성 질환이기 때문에 면역억제제를 통해 염증반응을 줄여 증세를 없애는 것에 주력합니다. 

① 항염증제

주로 장의 염증을 경감시키는 치료의 첫 단계에 사용합니다. 설파살라진, 메살라민이 있습니다.

② 부신피질호르몬 제제

강력한 항염증 작용을 하여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장기간 투여 시 지방세포의 변화로 배가 나오고 팔과 다리가 가늘어집니다. 피부과 혈관이 약해지고, 상처가 잘 낫지 않고, 감염에 대한 저항성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이드로 코티손, 덱사, 피디, 메드론이 있습니다. 

③ 면역 억제제

면역 기능과 염증 반응을 나타내는 세포의 기능을 조절 및 억제합니다. 생식세포 억제로 인해 불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자치오프린, 퓨리네톨이 있습니다.

④ 항생제

농양, 누공, 협착, 수술 전 소장에 있는 박테리아의 성장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메트로니다졸, 시프로베이 가 있습니다.

⑤ 생물학적 제제

점막의 염증 치유를 유도하는 약물로 정맥주사제인  레미케이드와 자가주사제인 휴미라가 있습니다. 

 

약 3개월 간 약물치료를 해도 반응하지 않는 경우,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로 치료해야 합니다. 

 

 

크론병의 예방과 관리

①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은 꼬박꼬박 먹어야 합니다. 자칫 초기의 시기를 놓치면 위험 부담이 커집니다. 

금주, 금연 : 알려진 해로운 것들은 모두 피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예전에서 맛있게 먹었던 음식을 최근에 먹고 심하게 장이 틀리는 고통을 느꼈다면 소량이라도 먹지 말아야 합니다. 

경구용 피임약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⑤ 식사요법 : 저섬유소 식품을 섭취, 기름진 육류 또는 힘줄 부위는 제거, 소량을 자주 섭취, 수분을 충분히 섭취

⑥ 권장 식품: 흰밥, 연한 쇠고기, 돼지고기 살코기, 계란, 두부, 생선, 양송이버섯, 가지, 애호박등 부드러운 야채와 과일

 

 

크론병의 관리와 치료는 초기에 전문의와 협력하여 주기적으로 지도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치료와 건강한 생활 습관은 증상의 완화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아래의 출처를 두고 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한 글입니다.

출처: 나무위키백과, MSD 매뉴얼,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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